닌텐도 스위치에서 작년 10월 반가운 타이틀이 발매 되었습니다. 바로 닌텐도 스위치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입니다. 발매 소식을 듣고 플레이 영상을 보고난 뒤 꼭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예약 구매까지 하여 타이틀을 겟 했습니다. 슈퍼 마리오는 제가 초등학생이었던 1990년대 시절에 정말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맵의 1-2를 클리어 하는 것도 어려워했던 일이 기억에 납니다. 이후 마리오는 많은 시리즈를 발매했지만 이번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는 제가 기억하는 슈퍼 마리오2, 3, 월드를 잇는 진정한 후속작인 것 같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새로운 게임
슈퍼 마리오가 더 달라질 것이 있을까? 발매 전 홍보 영상을 봤지만 직접 제가 플레이를 해보니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과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의 어떤 점이 저를 놀라게 했을까요?
그래픽
닌텐도 스위치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를 위한 기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깔끔하고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나 오브젝트들이 3D로 굉장히 자연스럽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의 움직임은 너무나 부드럽고 생동감이 넘쳐 움직이는 모습만 봐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가 꽤 많이 있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요시나 톳텐을 제외하고는 성능의 차이는 없지만 전용 액션이 다르다는 점, 데이지 공주와 키노피오 같은 캐릭터는 플레이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너무 부드럽고 익살스러운 행동들이 많이 있어 다양한 캐릭터들로 플레이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배지 시스템
배지는 캐릭터에게 추가적인 능력을 가지게 해주는데 점프를 오랫동안 하게 한다던가, 2단 점프, 덩굴샷 등의 다양한 배지들이 있습니다. 이런한 배지는 맵을 클리어 하여 획득할 수 있고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맵을 공략하기 위해 배지를 잘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멀티 플레이
지인들과 같이 4인까지 같이 즐길 수 있는데 저는 이것보다 온라인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전 세계 유저들을 맵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선 했습니다. 월드맵에서도 볼 수 있고 플레이하면서도 볼 수 있는데 다른 유저들은 반투명한 상태로 보이게 됩니다. 이게 왜 재미있었나면 다른 사람들의 서툰 플레이를 보면서 웃을 수 있었고 캐릭터가 죽게 되면 유령이 되는데 다른 유저가 터치를 해서 살려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다른 유저가 위치해 있으며는 뭔가 숨겨진 장소가 있구나 하며 힌트도 얻을 수 있었구요. 맵에 입장하게 되면 좌측 상단에 같이 플레이 중인 유저들이 표시되는데 뭔가 동료애 같은 것이 느껴지고 혹 입장했는데 아무도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운드!
정말 예상하지도 않은 요소였는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의 즐거움을 더 해주는 큰 요소인 것 같습니다. 소리가 너무나 이쁘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느낌 같은 것을 줍니다. 몇몇 맵은 사운드 위주로 진행이 되는데 정말 즐겁게 플레이했고 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의미로 사운드 플레이를 요구하는 맵이 있는데 소리를 듣고 박자를 맞춰서 깨야 한다던가 소리로 힌트를 주는 그런 맵도 있었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플레이
저는 엔딩까지 다 봤습니다. 게임 내내 다음 맵은 어떤 신선함이 기다리고 있을까? 도대체 이런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하며 감탄하면서 본 것 같습니다. 엔딩 크레딧마저 참신하고 재밌는 게임이였습니다. 아직 맵 곳곳에 숨겨진 장소와 수집 요소들이 많이 남아있어 계속 도전하게 되네요. 정말 쉬운 맵들도 있고 어떤 맵은 도대체 어떻게 이걸 깨라고 만들었나 하는 맵도 있었습니다. 20대 때와 다르게 피지컬이 떨어져서 그런지 고난이도 맵은 많은 시도 후 클리어는 하는데 수집 요소를 완료하지 못하고 겨우 턱걸이로 깨는 정도 였습니다. 사실 컨트롤을 요구하는 맵이 몇몇 있어 컨트롤러가 있다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어른인 제가 플레이 할 땐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고, 찐 웃음이 나게 하는, 저를 행복하게 해준 게임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슈퍼 마리오 원더를 접했다면 정말 동화 속 나라나 원더 월드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획일화 된 방식과 뻔한 게임이 쏟아지는 요즘 ‘이것이 진짜 게임이다’ 라는 것을 절실하게 보여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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